반응형

AI번역/열성지장통기 92

애책문 (병인년)

이 문서는 소헌왕후(昭憲王后)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은 애책문(哀冊文)입니다. 구체적인 작성 시기는 병인년(丙寅年)으로만 기록되어 있고, 세종 28년(1446년) 소헌왕후가 승하한 해를 가리킵니다. 애책문은 왕이나 왕비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 공덕을 기리기 위해 지은 글로, 장례식에서 사용되었습니다.애책문 (병인년)정통(正統) 11년 병인년 3월 무진 초하루부터 24일 신묘일에, 대행왕비(大行王妃)께서 별궁에서 돌아가셨다. 7월 정묘 초하루부터 19일 을유일에, 영릉(英陵)에 장사지냈으니, 예(禮)에 따른 것이다. 신시(蜃衛)의 밤 경계는 엄숙하고, 용거(龍輴, 임금이나 왕비의 관을 실은 수레)는 새벽에 출발하였다. 명정(明旌)은 찬바람에 나부끼고, 흰 깃발(素葆)은 희미한 달빛 아래 펄럭인다. 단풍나무 숲..

시책문 (세종 28년 병인년 6월 23일 기미.)

이 문서는 세종 28년(1446년) 병인년 6월 23일 기미일에 소헌왕후(昭憲王后)에게 시호(諡號)를 내릴 때 사용된 시책문(諡冊文)입니다. 시호는 죽은 왕이나 왕비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사후에 올리는 칭호입니다. 당시 우의정(右議政) 하연(河演)이 시책을 받들고 가서 시호를 내리는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순리에 따르는 아름다운 소리를 이어, 이미 안의 다스림에 도움을 많이 주셨고, 절개와 은혜로 시호를 정하니, 예(禮)가 마땅히 후대에 빛나야 한다. 이에 떳떳한 법도를 살펴, 아름다운 칭호를 더한다. 돌아가신 왕비 심씨는 부드러운 땅의 자질을 받았고,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갖추었다. 진실로 배필이 될 시기에 응하였고, 일찍이 아름다운 덕을 이루었다. 잠저(潛邸, 왕세자 시절의 거처)에 있을 때부터, 진..

악장 (날짜는 위와 같음.)

하늘이 맑고 아름다운 자질을 내시어, 능히 우리 임금(세종)의 배필이 되게 하셨네. 덕은 땅의 두터움과 같으니, 안의 다스림으로 드러나네. 거룩한 아들을 낳으니, 경사가 종묘에 이어지네. 장수하고 건강하다 이르니, 더욱 번성함이 이어지리라.(지어 바친 신하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다.)주요 내용 정리:하늘이 내린 아름다운 자질로 세종의 배필이 된 심씨를 찬양.왕비의 덕이 땅처럼 두터워 내치(內治)를 잘 다스림을 칭송.왕자를 낳아 왕실의 번영에 기여함을 축복.장수와 건강, 그리고 왕조의 번성을 기원.추가 설명:이 악장은 앞서 번역한 악장보다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타고난 자질 강조: “하늘이 맑고 아름다운 자질을 내시어”라는 구절은, 심씨의 아름다움과 덕성이 단순히 후천적인 노력이 아닌 하늘..

봉왕비 책문 (세종 14년 임자년 5월 11일 무진일에 책봉 의식을 거행하였다. 사신은 영의정 황희, 부사는 호조판서 안순이었다. 교명은 전해지지 않는다.)

인륜의 중함은, 반드시 배필의 존귀함을 엄히 한다. 왕도의 행함은, 마땅히 집안의 바름에서 시작한다. 옛 법전을 살펴보아, 이에 떳떳한 법도를 든다. 심씨는 ( “심” 자 위에, 빠진 글자가 있을까 염려됨.) 덕을 부드럽고 아름답게 받았고, 마음을 깊고 고요하게 하였다. 공손하고 부지런히 스스로를 단속하니, 진실로 궁중의 법도에 부합하고, 경계하고 조심하여 서로 이루니, 능히 나라의 경사를 돈독히 한다. 이미 황상의 길함에 부합하니, 마땅히 옥첩(玉牒, 왕실의 족보)의 빛을 드높여야 한다. 이에 안에서 돕는 규범을 넓히고, 이에 중궁(中闈, 왕비의 거처)의 칭호를 내린다. 아! 《충사(螽斯)》의 아름다움을 이으니, 본가와 지파의 번성을 도우며, 《구목(樛木)》의 어짊을 미루어, 영원히 복과 영화의 성대함..

악장 (날짜는 위와 같음.)

하늘이 우리 임금(세종)을 돌보시어, 이에 그 배필(심씨)을 세우셨네. 군자는 좋은 배필을 구하고, 신령과 사람 모두 의지하네. 부드럽고 아름다운 것이 법도가 되고, 맑고 신중하게 그 몸을 가지네. 큰 복으로 도와주니, 자손이 번성하리라.(지어 바친 신하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다.)주요 내용 정리:하늘의 뜻으로 세종의 배필이 정해졌음을 찬양.심씨의 아름다운 덕성을 칭송.왕실의 번영과 자손의 번성을 기원.추가 설명:이 악장은 간결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다음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천명(天命) 사상: “하늘이 우리 임금을 돌보시어, 이에 그 배필을 세우셨네”라는 구절은, 세종의 혼인이 단순히 개인적인 결합이 아니라, 하늘의 뜻에 따른 것이라는 천명 사상을 나타냅니다. 이는 왕실의 정통성을 강화하..

봉공비 책문(무술년 8월, 세종이 선위를 받았다. 11월 초10일 병진일에 진책관 평양부원군 김승주와 진보관 평양군 조대림을 보내어 책봉 의식을 거행하였다. 실록에 의하면, 처음에 호를 검비로 정하여 상왕에게 아뢰었는데, 상왕이 말하기를 "주상이 검소함을 좋아하니 이 호가 매우 좋으나, 글자 소리가 호에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하여 '공'으로 고쳤다고 한다. 교명은 전해지지 않는다.)

이 글은 무술년(1418년) 8월에 세종이 왕위를 물려받은 후, 그 해 11월 10일 병진일에 왕비 심씨를 공비(恭妃)로 책봉할 때 사용된 책문(冊文)입니다. 책봉 의식은 진책관(進冊官) 평양부원군(平陽府院君) 김승주(金承霔)와 진보관(進寶官) 평양군(平壤君) 조대림(趙大臨)이 가서 거행했습니다. 실록에 따르면, 처음에는 왕비를 검비(儉妃)로 정하려 했으나, 태종(상왕)에게 여쭈었더니, 태종이 “주상(세종)이 검약을 좋아하니, 이 칭호가 매우 좋다. 그러나 글자 소리가 칭호에 마땅하지 않다.”라고 하여, 이에 ‘공(恭)’으로 고쳤다고 합니다. 교명(敎命)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왕의 교화의 근본은, 실로 안에서 돕는 것에 힘입는 바가 있다. 인륜의 지극함은, 마땅히 옛 법도(彝章)에 갖추어져야 한다. 이에..

봉왕세자 경빈 책문 (태종 18년 무술년 6월 17일 병신일. ○ 교명은 전해지지 않음.)

공의(公義)를 따라 원량(元良, 세자)을 세우니, 저부(儲副, 세자)가 이미 정해졌고, 배필을 중히 여겨 종사(宗社, 종묘와 사직)를 이으니, 위호(位號, 지위와 칭호)가 마땅히 높아야 한다. 이에 아름다운 칭호를 들어, 옛 법전(彝典)을 따라 높이 책봉한다. ( “책존(冊尊)” 두 글자는 “용준(用遵)” 두 글자의 잘못으로 의심됨.)살펴보건대 그대 심씨는, 바르고 아름다운 성품을 타고났고, 몸가짐을 단정히 하였다. 항상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지니고, 일찍부터 부지런하고 검소한 덕을 나타내었다. 능히 부인의 도리를 돈독히 하니, 진실로 《가인(家人)》의 괘(卦)에 부합한다. 아침 문안을 드리는 데, 모든 예절을 갖추었다. 이제 신 아무개를 보내어, 경빈으로 책봉한다. 안에서 조용히 돕는 일에, 정성..

소헌왕후(昭憲王后) 지문 (세종 28년 병인년. ○ 예종 기축년, 대왕릉과 함께 여흥으로 옮기다.)

삼가 살펴보건대 왕후의 성은 심씨(沈氏)이고, 청송(靑松)의 명문가이다. 황증조(皇曾祖)의 휘(諱, 이름)는 용(龍)이시니, 고려(高麗)에서 증 문하시중(贈門下侍中) 청화부원군(靑華府院君)이시다. 황조(皇祖)의 휘는 덕부(德符)이시니, 고려 공민왕(恭愍王)을 섬기어 다시 문하시중이 되셨고, 우리 공정 왕조(恭靖王朝, 조선)에 이르러 의정부 좌정승(議政府左政丞)으로, 청성백(靑城伯)에 봉해지셨다. 황고(皇考, 아버지)의 휘는 온(溫)이시다. 황비(皇妣, 어머니) 안씨(安氏)는 삼한국대부인(三韓國大夫人)에 봉해지셨고, 보국숭록대부(輔國崇祿大夫) 영돈녕부사(領敦寧府事) 시호가 소의공(昭懿公)인 천보(天保)의 딸이시다. 홍무(洪武) 을해년(乙亥年, 1395년) 9월 기미일에 왕후를 양주(楊州)의 사저(私第)에서..

문소전 악장

《목목곡(穆穆曲)》 (초헌)엄숙하신 세종이시여, 천명을 근본으로 하여 깊고 은밀하게 다스리셨네. 예(禮)는 갖추어지고 악(樂)은 조화되니, 능히 선대의 업적을 빛내어 계승하셨네. 성대한 덕은 몸소 지니시고, 깊은 인(仁)으로 만물을 기르셨네. 영원한 세월 동안, 길이 아름다운 업적을 빛내시리.《어황곡(於皇曲)》 (아헌)아! 크신 하늘이시여! 동방을 돌보시니, 지혜로운 임금이 있었네. 아! 우리 임금(세종)이시여, 엄숙하고 밝으시네. 큰 업적을 이어받으니, 나라가 이에 번창하였네. 빛을 널리 드러내시어, 후세 사람들을 도우시네. 마음으로 벗을 사귀고, 돈독히 친족을 친하게 하시네. 제사(祭祀)는 지극히 밝으니, 효성스러운 마음이 곧 법도이네. 자손에게 베푸시니, 천억 년에 이르리. 큰 나라를 섬기고 이웃 ..

종묘 악장

오랑캐(섬 오랑캐)가 편안히 있지 못하고, 우리 국경을 침략하였네. 이에 우리의 분노를 떨치고, 이에 우리의 군대를 정비하였네. 만 척의 배가 바람을 타고, 넓은 바다를 건너네. 이에 그들의 소굴을 뒤엎고, 이에 그들의 본거지를 공격하였네. 마치 저 기러기 털이, 사방의 거센 불길에 타는 것과 같네. 큰 파도가 이에 그치고, 영원히 평화로운 바다를 이루었네. (혁정)(지어 바친 신하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다.)주요 내용 정리:외적(섬 오랑캐)의 침략에 대한 분노와 응징을 묘사.군대를 정비하여 바다를 건너 적을 공격하는 모습 묘사.적을 섬멸하고 평화를 되찾은 상황 묘사.추가 설명:이 글은 종묘(宗廟)에서 제례를 지낼 때 사용된 악장(樂章)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 악장은 외적의 침략을 격퇴하고 나라의 안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