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번역/열성지장통기

문소전 악장

集賢堂 2024. 12. 20.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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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목곡(穆穆曲)》 (초헌)

엄숙하신 세종이시여, 천명을 근본으로 하여 깊고 은밀하게 다스리셨네. 예(禮)는 갖추어지고 악(樂)은 조화되니, 능히 선대의 업적을 빛내어 계승하셨네. 성대한 덕은 몸소 지니시고, 깊은 인(仁)으로 만물을 기르셨네. 영원한 세월 동안, 길이 아름다운 업적을 빛내시리.

《어황곡(於皇曲)》 (아헌)

아! 크신 하늘이시여! 동방을 돌보시니, 지혜로운 임금이 있었네. 아! 우리 임금(세종)이시여, 엄숙하고 밝으시네. 큰 업적을 이어받으니, 나라가 이에 번창하였네. 빛을 널리 드러내시어, 후세 사람들을 도우시네. 마음으로 벗을 사귀고, 돈독히 친족을 친하게 하시네. 제사(祭祀)는 지극히 밝으니, 효성스러운 마음이 곧 법도이네. 자손에게 베푸시니, 천억 년에 이르리. 큰 나라를 섬기고 이웃 나라와 사귀되, 신의와 성실로써 하셨네. 예(禮)를 제정하고 악(樂)을 지으니, 태평성대를 이루셨네. 오르내리시며 좌우를 도우시니, 끝없는 복을 내리시네. 아! 앞의 임금이시여! 잊을 수 없네.

(종헌은 《정동방곡(靖東方曲)》으로, 앞(문서)에 보인다.)

(지어 바친 신하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다.)

주요 내용 정리:

  • 세종의 덕, 업적, 효심을 찬양.
  • 세종의 치세 동안 이룩한 태평성대를 기림.
  • 세종의 영령이 후손과 나라를 지켜주기를 기원.
  • 명나라와의 외교 관계를 언급.

추가 설명:

이 글은 문소전(文昭殿)에서 제례를 지낼 때 사용된 악장(樂章)입니다. 문소전은 종묘와 함께 왕실의 중요한 제례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이 악장은 세종의 신주 앞에서 제사를 지낼 때 연주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악장은 총 세 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곡은 초헌(初獻), 아헌(亞獻), 종헌(終獻) 의식에서 연주되었습니다. 각 의식은 제례의 순서에 따라 술잔을 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 《목목곡(穆穆曲)》: 세종의 신성함과 업적을 간결하게 찬양합니다. “기명유밀(基命宥密)”은 천명을 근본으로 하여 깊고 은밀하게 다스렸다는 의미로, 세종의 통치 방식을 함축적으로 보여줍니다.
  • 《어황곡(於皇曲)》: 하늘의 은덕과 세종의 덕을 함께 찬양합니다. 특히 “사대교린(事大交隣)”은 큰 나라(명나라)를 섬기고 이웃 나라와 사귀는 외교를 의미하며, 세종 시대의 외교 정책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종의 효심을 강조하며, 그의 영령이 후손들에게 복을 내려주기를 기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정동방곡(靖東方曲)》: 종헌에서 연주되는 곡으로, 이 문서에서는 “앞(문서)에 보인다”라고만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번역한 “종묘 악장” 중 왜구를 격퇴한 내용을 담은 《혁정(赫整)》이 《정동방곡》의 일부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악장들을 통해 세종의 덕과 업적, 그리고 그의 영령을 기리는 당시 사람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문소전이라는 특정한 장소에서 세종의 신주를 모시고 제례를 지낼 때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이 악장은 세종에 대한 존경과 추모의 감정을 더욱 깊이 전달하는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또한, 앞서 번역한 다른 문서들과 함께 비교해 보면, 세종의 죽음 이후 거행된 다양한 의례와 그 의미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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