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번역/열성지장통기

종묘 악장

集賢堂 2024. 12. 20.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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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캐(섬 오랑캐)가 편안히 있지 못하고, 우리 국경을 침략하였네. 이에 우리의 분노를 떨치고, 이에 우리의 군대를 정비하였네. 만 척의 배가 바람을 타고, 넓은 바다를 건너네. 이에 그들의 소굴을 뒤엎고, 이에 그들의 본거지를 공격하였네. 마치 저 기러기 털이, 사방의 거센 불길에 타는 것과 같네. 큰 파도가 이에 그치고, 영원히 평화로운 바다를 이루었네. (혁정)

(지어 바친 신하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다.)

주요 내용 정리:

  • 외적(섬 오랑캐)의 침략에 대한 분노와 응징을 묘사.
  • 군대를 정비하여 바다를 건너 적을 공격하는 모습 묘사.
  • 적을 섬멸하고 평화를 되찾은 상황 묘사.

추가 설명:

이 글은 종묘(宗廟)에서 제례를 지낼 때 사용된 악장(樂章)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 악장은 외적의 침략을 격퇴하고 나라의 안정을 이룬 공적을 기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섬 오랑캐(島夷)”는 당시 조선을 괴롭히던 왜구(倭寇)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악장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오랑캐가 편안히 있지 못하고, 우리 국경을 침략하였네.”라고 하여 왜구의 침략 상황을 간략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이에 우리의 분노를 떨치고, 이에 우리의 군대를 정비하였네.”라는 구절에서는 침략에 대한 조선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줍니다.

“만 척의 배가 바람을 타고, 넓은 바다를 건너네.”라는 구절은 조선 수군이 왜구를 정벌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그들의 소굴을 뒤엎고, 이에 그들의 본거지를 공격하였네.”라는 구절에서는 조선 수군의 용맹한 공격으로 왜구의 근거지를 완전히 파괴했음을 나타냅니다. “마치 저 기러기 털이, 사방의 거센 불길에 타는 것과 같네.”라는 비유는 왜구가 완전히 섬멸되었음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마지막으로 “큰 파도가 이에 그치고, 영원히 평화로운 바다를 이루었네.”라는 구절에서는 왜구의 침략이 완전히 종식되고 바다가 다시 평화를 되찾았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즉, 이 악장은 단순히 외적을 물리친 사실을 넘어, 나라의 안정을 되찾고 백성들이 평화로운 삶을 누리게 된 것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악장은 종묘 제례에서 연주되며, 역대 왕들의 공적을 기리는 역할을 하였을 것입니다. 특히 이 악장은 외세의 침략을 막아낸 공적을 기리는 내용이므로, 국방의 중요성과 왕실의 위엄을 강조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번역한 다른 악장들과 함께 살펴보면, 종묘 제례에서 연주된 음악의 다양한 주제와 그 의미를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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