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밝으신 세종이시여, 하늘의 덕이 순수하시도다. 도가 정치에 널리 미치니, 제작(制作, 제도와 문물)이 새로워졌네. 조용하고 새로운 궁궐이 있으니, 제기(祭器)가 이에 놓여 있네. 아! 밝게 오르내리시니, 사람들에게 끝없는 복을 주시네. (흠명곡)(지어 바친 신하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다.)주요 내용 정리:세종의 덕과 업적을 찬양.새로운 궁궐에서 제사를 지내는 상황 묘사.세종의 영령이 복을 내려주기를 기원.추가 설명:이 글은 세종의 신주(神主)를 종묘(宗廟)에 모시는 의식, 즉 부묘(祔廟) 때 사용된 악장(樂章)입니다. 악장은 제례(祭禮) 등의 의식에서 연주되는 음악의 가사를 말합니다.여기서 “부묘”란, 왕이나 왕비가 승하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나 종묘에 신주를 모시는 의식입니다. 종묘는 역대 왕과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