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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번역 134

문소전 악장 (文昭殿樂章)(세종 15년 계축년.)

초헌 (初獻) 시:부지런하고 부지런하신 태종이시여, 하늘이 참으로 독실하게 내셨네. 성조(태조)를 보필하시어, 큰 업적을 이루셨네. 이미 무공(武功)을 드날리시고, 크게 문명(文明)을 밝히셨네. 신령한 공덕과 성스러운 덕으로, 영원히 융성하고 평화로운 시대를 여셨네. (《미미곡(亹亹曲)》. ○ 초헌.)아헌 (亞獻) 및 종헌 (終獻) 시:오직 하늘의 마음은, 덕 있는 이를 돌보시어, 번성할 시대를 여시네. 독실하게 성스러운 철인을 내시어, 임금과 스승으로 삼으시네. 이미 하늘의 복을 받으시어, 큰 기틀을 융성하게 하셨네. 태조를 추대하시어, 나라를 여시고 왕업을 일으키셨네. 백성을 편안하게 하고 세상을 구제하시니, 공이 더욱 빛나네. 적통의 후사를 존숭하시고, 다시 재앙의 기틀을 평정하시니, 인심과 천심이..

종묘 악장 (宗廟樂章)(초헌, 아헌, 종헌 시에 사용된 악장)

초헌 (初獻) 시:아! 훌륭하신 우리 아버지(태종)시여! 어려움을 평정하고 종묘사직을 보존하셨네. 백성들의 칭송과 기대가 높고, 겸손과 사양의 아름다운 덕을 드러내셨네. (《현미(顯美)》.)천자(명나라 황제)가 근심하시고, 나라 사람들이 두려워 떨 때, 아버지께서 나아가 아뢰시니, 충성스러운 마음이 드러났네. 천자의 마음에 드시니, 혁혁하도다, 용의 빛이여! (《용광(龍光)》. ○ 초헌.)아헌 (亞獻) 및 종헌 (終獻) 시:저 외로운 신하(요동의 이만주)가, 재앙의 기틀을 일으켰네. 우리 아버지께서, 능히 기미를 밝히셨네. 신묘한 계책을 정하시니, 세상이 이로써 안정되었네. (《정세(靖世)》. ○ 아헌, 종헌.)(지어 바친 신하의 이름은 전하지 않는다.)해석 및 해설:이 악장은 종묘 제향(祭享) 중 초헌..

부묘 시 악장 (祔廟時樂章)(세종 6년 갑진년 7월 12일 을유일.)

아! 돌아가신 아버지(태종)시여! 덕이 하늘에 어울리시네. 깊은 인(仁)과 성대한 업적은, 옛 성현을 뛰어넘으시네. 깊숙한 사당은 엄숙하고 조용하니, 비로소 제기(祭器)를 받드네. 길이 만세토록, 큰 복이 이어지리. (《인명곡(仁明曲)》.)(지어 바친 신하의 이름은 전하지 않는다.)해석 및 해설:이 악장은 태종의 신주(神主)를 종묘(宗廟)에 모시는 부묘(祔廟) 의식에서 사용된 음악의 가사입니다. 부묘는 돌아가신 왕의 신주를 종묘에 봉안하여 역대 왕들과 함께 제사를 받들게 하는 의식으로, 왕실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였습니다. 이 악장은 짧지만 태종의 덕과 업적을 기리고, 왕조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각 구절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嗚呼皇考! (아! 돌아가신 아버지시여!):..

시호 고 (諡號 誥)(계묘년 4월 15일 을축일, 시호 내리는 예식을 마치고, 분황제(焚黃祭)를 행하다.)

하늘의 뜻을 받들어 천하를 다스리는 황제가 조칙을 내리노라. 백성을 편안히 기르고, 현명한 이를 포상하고 덕을 표창하는 것은, 오로지 공정함을 근본으로 하는 것이다. 하물며 번신(藩臣, 제후국의 신하)으로서 현명하여, 능히 나라를 보존하고 백성을 구휼하며, 하늘을 공경하고 대국(명나라)을 섬기되, 지극히 정성스럽고 공경한 자에 있어서야, 어찌 후하게 포상하고 칭찬하는 예로써, 처음과 끝의 의리를 갖추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조선 국왕 이(태종의 이름)는 장중하고 간략하여 무리(평범한 사람)와 같지 않았고, 온화하고 후덕하며 선을 즐겼으며, 공손하고 삼가는 것이 천성에서 나왔고, 은혜와 사랑은 온 나라 사람들에게 미쳤다. 하늘의 도를 숭상하고, 조정을 존경히 섬기니, 충성스럽고 공경하는 마음이, 오래될수록 ..

성조 황제 사제문 (成祖 皇帝 賜祭文)(세종 5년 계묘년 4월 13일 계해일, 사신이 흰 옷과 검은 모자를 쓰고, 친왕의 예에 따라 광효전에서 사제례를 행하다.)

황제(명나라 성조)가 내관 유경과 예부 낭중 양선을 보내어 조선 국왕 이(태종의 이름)의 영전에 제사를 지내며 다음과 같이 유시하였다.“왕은 독실하고 후한 지성과 총명하고 현명한 지혜를 지녔도다. 동쪽 땅의 울타리가 되어, 조정(명나라)을 공경히 섬기니, 충성스럽고 순종하는 마음이 처음부터 끝까지 변치 않았도다. 얼마 전 나이가 많아져, 집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었으니, 바야흐로 장수를 누리며, 이 편안하고 영화로움을 즐기기를 기약하였거늘. 어찌 병을 얻어, 갑자기 이처럼 영원히 세상을 떠났는가? 부음(訃音, 사망 소식)이 멀리까지 전해지니, 참으로 깊이 슬프고 애통하게 생각하노라. 이에 특별히 후한 예로써 위로하고, 시호(諡號)를 공정(恭定)이라 내리며, 사신을 보내어 희생(犧牲, 제물)과 의물(儀物)로..

애책문 (哀冊文)(임인년.)

영락 20년 임인년 5월 초하루부터 열흘째 되는 병인일에, 성덕신공태상왕(태종)께서 신궁(新宮)에서 돌아가시어, 수강궁 정전에 빈소(殯所)를 마련하다. 9월 초하루부터 엿새째 되는 경신일에, 헌릉(獻陵)에 장사지내니, 예에 따른 것이다. 빈궁(殯宮)이 이에 열리고, 상막(縿幕)이 장차 옮겨지니, 모든 신하가 시종하고, 만 가지 의장(儀仗)이 성대하도다. 새벽 이슬은 차갑고 산천은 처참하며, 슬픈 바람이 불어 초목이 슬퍼하는구나. 성상(세종)께서는 땅을 치고 하늘을 부르짖으며, 간이 찢어지고 몸이 상하는 슬픔을 느끼시네. 용상(宸扆)을 우러러보니 마치 살아 계신 듯한데, 하늘의 얼굴(天顔)을 생각하니 영원히 이별하였구나. 이에 신하에게 명하여 성대한 덕을 드러내도록 하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삼가 동방..

시책문 (諡冊文)(세종 4년 임인년.)

영락 20년 임인년 9월 초하루부터 이틀째 되는 병진일에, 고아(孤哀)인 세자(후에 왕이 된) 신(臣, 세종의 이름)이 삼가 다시 절하고 머리를 조아려 말씀을 올립니다. 삼가 생각하옵건대 큰 덕과 높은 공은, 예로부터 뛰어나셨고, 큰 이름은 후세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삼가 떳떳한 법도를 따라 아름다운 칭호를 올립니다. 삼가 생각하옵건대 돌아가신 아버지 성덕신공태상왕(태종)께서는 총명하고 신성하시며, 용맹하고 지혜로우시며 너그럽고 인자하시어, 고려의 운수가 이미 다했을 때, 천명이 어디에 속할지 아셨습니다. 태조를 보필하시어 만세의 기틀을 여셨고, 명나라 황제를 뵙고 특별히 세 번이나 후한 대접을 받으셨습니다. 드러나지 않은 기미를 밝히시어, 종묘사직의 영원한 안녕을 이루셨습니다. 어버이를 사랑하..

악장 (樂章)(날짜는 위와 같음.)

아! 훌륭하신 태상왕이시여! 덕스러운 말씀이 크게 밝으시네. 아름다운 업을 잘 이으시어, 백성에게 베푸신 은혜 참으로 많으시네. 공이 이루어지고 다스림이 안정되니, 예는 갖추어지고 음악은 조화롭네. 자손에게 계책을 남기시니, 세상을 태평에 이르게 하시네. 이에 아름다운 법전을 일컬으니, 존귀하고 영화로움을 드높이네. 온갖 복록을 받으시고, 장수하여 건강하시네. 영원한 세월 동안, 끝없는 복을 드리우소서.(지어 바친 신하의 이름은 전하지 않는다.)해석 및 해설:이 악장은 앞서 번역한 악장과 마찬가지로 태종(이때는 태상왕)의 덕과 공을 기리는 노래입니다. 다만, 이전 악장보다 내용이 더욱 풍부하고 표현이 다채로우며, 태종의 통치 전반에 걸친 업적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각 구절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

상태상왕 호 옥책문 (上太上王 號 玉冊文)(세종 3년 신축년.)

영락 19년 신축년 9월 초하루부터 열이틀째 되는 임신일에, 국왕 신(臣, 세종의 이름)이 머리를 조아려 다시 절하며, 삼가 책문을 받들어 올립니다. 삼가 생각하건대 성스러운 덕은 지극히 높으시니, 높여 숭상함이 위가 없을 것이요, 신령한 공은 지극히 크시니, 보답할 방도가 무엇이겠습니까? 오직 아름다운 칭호만이, 그 성대한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 삼가 생각하건대 상태상왕 전하(태종)께서는 나라를 여는 계책을 세우시고, 사직의 기틀을 결정하셨습니다. 어버이를 사랑하고 형을 공경하시어, 백성을 위해 큰 기준을 세우셨고, 이웃 나라와 사대하는 일에, 세상을 바르게 하여 평화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제사를 지내는 데에는 살아 계신 듯한 정성을 다하셨고, 정사를 펼치는 데에는 백성에게 알림이 없는 ..

악장 (樂章) (날짜는 위와 같음.)

아! 훌륭하신 상왕이시여! 성대한 덕과 높은 공적이시여. 우리 성조(聖祖, 태조)를 도와 대동(大東, 우리나라)을 가지셨네. 다시 난리의 계략을 막으시고, 다스림과 가르침을 밝게 펴셨네. 용이 하늘의 명을 받으셨으니, 종묘사직이 만년토록 이어지리.(지어 바친 신하의 이름은 전하지 않는다.)해석 및 해설:이 악장은 상왕, 즉 태종의 덕과 공을 기리는 노래입니다. 매우 간결하고 함축적인 표현으로 태종의 업적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각 구절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於皇上王! (아! 훌륭하신 상왕이시여!): 감탄사 "於皇(오황)"은 크고 훌륭함을 나타내며, 상왕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있습니다.盛德隆功 (성대한 덕과 높은 공적이시여): 태종의 뛰어난 덕과 높은 공을 간략하게 표현한 구절입니다.贊我聖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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