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견지 夷堅志/갑지 제1권

1.1.1.13.13 - 이견지 갑지 제1권 - 위제가 멸망한 이유

集賢堂 2016. 1. 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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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제가 멸망한 이유僞齊咎証

위제僞齊 유예劉豫가 금나라로부터 책봉受冊을 받을 때, 관리가 잘못하여 하느님께 고할 축문祝版에 송나라 연호인 정강靖康을 썼다. 그리고 조야趙野집안 사당의 예기禮器를 가져다 사용하니 지식인이 이를 상서롭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마침내 금나라 사람에게 폐출되었다. 그리고 교자交子라는 지폐를 일관一貫에서 백관百貫까지 만들었는데, 오른편에 ‘8년이 지나면 유통할 수 없다.’라고 적었는데, 그 해에 이르러 폐출되었으니, 운수의 징조가 이미 나타났던 것이다.




원문

偽齊受冊之初,告天祝板,禮誤書年號為必“靖康”。又純用趙野家廟器。識者以為不祥,率為金人所廢。又作紙交子,自“一貫​​”至“百貫”,右語云:“過八年,不再行”。用至其年被廢,其數已兆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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