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민손의 자는 자건이니 공자 제자라. 일찍이 어미 죽고 아비 후처를 취하여 두 아들을 낳으니 민손의 계모 손을 미워하여 낳은 아들에게는 옷에 솜을 두어 입히고 민손에게는 갈품을 두어 입히더니 겨울에 그 아비 민손으로 하여금 수레를 몰새 추워서 말혁을 놓아버린대 아비 살펴 알고 후처를 내치고자 하거늘 민손이 사뢰 가로되, 어미있으시면 한 아들이 춥고 어미 없으시면 세 아들이 추우리이다한대 아비 그 말을 어질게 여겨 아니 내치니 계모 또한 감동하고 뉘우쳐 드디어 자애하는 어미되니라.
반응형
'오륜행실도 五倫行實圖 > 제1권 효행孝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 - 오륜행실도 제1권 - 설포가 쓰레질하다 薛包洒掃 설포쇄소 (0) | 2016.02.09 |
---|---|
1.5 - 오륜행실도 제1권 - 큰 효자 강혁 冮革巨孝 강혁거효 (0) | 2016.02.09 |
1.4 - 오륜행실도 제1권 - 진씨가 시어머니를 봉양하다 陳氏養姑 진씨양고 (0) | 2016.02.09 |
1.3 - 오륜행실도 제1권 - 고어가 길에서 울다 臯魚道哭 고어도곡 (0) | 2016.02.09 |
1.2 - 오륜행실도 제1권 - 자로가 쌀을 지다 子路負米 자로부미 (0) | 2016.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