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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京都 여행 - 교토교엔京都御苑 교토고쇼京都御所 2 建禮門

集賢堂 2016. 2. 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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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니노미야 아사히코 친왕久邇宮朝彦親王(1824~1891)의 저택 터에 세워진 이범비貽範碑 

아사히코 친왕朝彦親王 사후 40년 무렵(1931년), 메이지 유신 이전의 저택이 있었던 이 땅에 비가 세워졌다. 이 비석은 아사히코 친왕의 유덕을 그리며, 저택의 흔적을 기념하는 것이다. 또한 이 비석은 카즈노미야和宮를 기념하는 것이라는 설이 있다. 카즈노미야는 메이지 4년(1871년)부터 7년(1874년)까지 한때 이곳에 살던 것은 사실이지만, 비는 아사히코 친왕에 관한 것이다.


교토고쇼京都御所의 남문 겐레이몬建礼門


겐레이몬建礼門-건례문 뒤에 노송나무 껍질로 지붕을 이은 건물이 시신덴紫宸殿-자신전이다. 

겐레이몬은 일왕, 혹은 일왕을 동행한 일왕후, 외국 원수 등만이 이용할 수 있는 문이다. 

왕후 단독으로는 동편의 있는 겐슌몬建春門-건춘문을 이용한다. 

특별한 날에 열어두기도 하는데, 아키히토明仁-명인 일왕이 팔순이었던 헤이세이平成-평성 26년(2014년)에 연 적이 있다.

이 문은 1855년에 재건되었다. 과거에는 문 앞 양 옆으로 하나씩 서양식 가로등이 있었고, 다른 문도 마찬가지였다.


문 앞으로 자전거, 오토바이도 다니는데 신기한 것이 트럭도 다닌다. 시모타치우리고몬 앞 표지판에서 보이는 애완동물만 출입 금지인 것 같다.

교엔御苑은 밤에도 열어 두어 다닐 수 있지만 가로등이 없다시피 하고 밝지 않다. 그리고 일왕이 사는 곳이지만 담도 그리 높지 않으며, 담 주위로 해자는 없고 조그마한 도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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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레이몬 서편 멀리 있는 문이 하마구리고몬蛤御門-합어문으로서 

존왕양이尊王攘夷를 목적, 후일 메이지 유신을 이끄는 조슈 번長州藩 유신지사들이 

이케다야 사건池田屋事件 이후 일으킨 금문의변禁門の変 격전지라고 한다.


오른편으로 가면 센토고쇼仙洞御所-선동어소가 있다.


하마구리고몬은 본디 닫혀 있던 문이었는데, 1708년 호우에이노타이카宝永の大火-영보 대화재 이후 문을 열었다고 한다. 

하마구리고몬은 불에 구워진 조개가 입을 열듯 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는 동서로 열려있는데, 정변 당시에는 원래, 현재보다 동쪽으로 100미터 들어와 남면하고 있었다. 총탄을 맞은 흔적이 아직도 있다.



1708년 3월 8일 새벽에 일어났던 교토 대화재 당시 지도 - 주황색 범위가 소실된 부분이다. 역사 상 교엔 일대에서 여러 차례 화재가 일어났다.



앞서 구니노미야 아사히코 친왕久邇宮朝彦親王은

공무합체파公武合体派의 영수領袖였었고, 그는 조슈파 공경公卿과 존양토막파尊攘討幕派의 지사들에게는 기피 대상이었다. 

급진적 막부 타도와 양이 결행을 외치는 조슈파 공경과 조슈 번을 교토에서 배제한다며, 

1863년 8월 18일의 정변八月十八日の政変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이 정변 이후 이케다야 사건 등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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