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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홀딩스 윤동한 회장 기증 수월관음도 전시를 관람하고 촬영한 사진을 올려봅니다.
언뜻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심하게 훼손된 그림을 보고 꽤나 안타까웠습니다.
왜 그러한가 하면 비단에 그려 꺾인 부분 상하의 화면이 들떠서 지금도 축을 마는 과정에서 힘을 주면 금방이라도 비단이 바스러져 떨어질듯이 보였습니다. [화심을 보호하는 축 변두리 부분도 많이 부서져서 만지기만 해도 가루가 되어 면장갑에 묻을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원래 보관할 때 함에 넣지 않고 말아 외부에 노출된 상태로 간수했기에, 다시 장황한 화심에는 벌레 파 먹은 흔적[보견 부분인 머리, 그리고 가슴, 손목 부분에 보이는 검은 점]이 군데군데 보였습니다.
하루 속히 수리되어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 보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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