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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서 逸周書 16

5 일주서逸周書 적광해糴匡解

成年年穀足,賓祭以盛。大馴鍾絕,服美義淫。皁畜約制,餘子務藝。宮室城廓脩為備,供有嘉菜。於是日滿。풍년에 곡식이 충분하면 빈객을 연향하고 제사 지내기를 성대히 하며, 각종 악기를 크게 연주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의식은 크게 한다. 그리고 희생으로 쓸 가축들이 쓰는 구유며 외양간을 정돈하고, 서자들은 각종 기예를 익힌다. 궁실과 성곽을 수리하여 방비하게 한다. 바칠 공물에는 신선한 채소를 포함한다. 이러한 때에는 살림이 충만하다. 年儉穀不足,賓祭以中盛。樂惟鍾鼓,不服美。三牧五庫補攝,凡美不脩。餘子務穡。於是糾秩。흉년에 양식이 부족하면 빈객을 연향하고 제사 지내기를 중간 정도로 하며, 악기는 오직 종과 북을 쓰고, 아름다운 옷을 입지 않는다. 말, 소, 양을 기르는 외양간과 각종 창고는 서로 겸하여 보충해 쓰고, 아름답고..

일주서 逸周書 2016.02.20

4 일주서逸周書 문작해文酌解

民生而有欲有惡,有樂有哀,有德有則。則有九聚,德有五寶,哀有四忍,樂有三豐,惡有二咎,欲有一極。極有七事,咎有三尼,豐有三頻,忍有四教,寶有五大,聚有九酌。백성이 태어나면 욕망, 미워함, 쾌락, 슬픔, 일을 판단하는 능력인 덕(德), 일을 처리하는 법칙을 지닌다. 법칙에는 구취(九聚)가 있고, 덕에는 오보(五寶)가 있고, 슬픔에는 사인(四忍)이 있고, 쾌락에는 삼풍(三豊)이 있고, 미워함에는 삼구(三咎)가 있고, 욕망에는 칠극(七極)이 있다. 칠극에는 칠사가 있고, 삼구에는 삼니(三尼)가 있고, 삼풍에는 삼빈(三頻)이 있고, 사인에는 사교(四敎)가 있고, 오보에는 오대(五大)가 있고, 구취에는 구작(九酌)이 있다. 九酌:一取允移人,二宗傑以親,三發滯以振民,四貸官以屬,五人□必禮,六往來取比,七商賈易資,八農人美利,九□寵可動。구..

일주서 逸周書 2016.02.19

3 일주서逸周書 상훈해常訓解

天有常性,人有常順,順在可變,性在不改,不改可因,因在好惡,好惡生變,變習生常,常則生醜,醜命生德。明王於是立政以正之,하늘에는 불변하는 규율이 있고, 사람에게는 자연에 순응한 고정 행위가 있다. 사람의 행위는 변할 수 있으며, 하늘의 규율은 변하지 않는다. 변하지 않으므로 말미암을 수 있으나 말미암는 것은 사람의 좋고 싫어함에 달려있다. 좋고 싫어함은 변화를 낳고, 변화는 습관이 되어 고정되게 된다. 고정된 습관은 수치를 낳고, 수치가 밝아지면 도덕을 낳는다. 현명한 군주는 그러므로 정교를 두어 백성의 습관과 고정된 행위를 바로잡는다. 民生而有習有常,以習為常,以常為慎,民若生于中,夫習之為常,自氣血始。明王自血氣耳目之習以明之醜,醜明乃樂義,樂義乃至上,上賢而不窮,哀樂不淫,民知其至,而至于子孫,民乃有古,古者因民以順民。백성이 태..

일주서 逸周書 2016.02.18

2 일주서逸周書 명훈해命訓解

天生民而成大命,命司德,正之以禍福,立明王以順之,曰:大命有常,小命日成,成則敬,有常則廣,廣以敬命,則度至于極。하늘이 백성을 내고 대명[천명]을 이루었다. 사덕에게 명령하여 재화와 복록으로 백성의 행동을 바로잡게 하고, 다시 현명한 군주를 세워 백성을 교화하게 하였다. 말한다. 대명은 변하지 아니하고 소명은 수시로 이루어진다. 소명이 수시로 이루어지므로 백성이 이를 중요시하고, 대명은 변하지 아니하므로 군주의 권한이 널리 미친다. 만약 군주가 광활한 권한 안에서 권력을 행하면 백성이 천명을 중요시하고 예법이 파괴되지 않고 중정에 이른다. 夫司德司義而賜之福祿,福祿在人,能無懲乎?若懲而悔過,則度至于極。夫或司不義而降之禍,在人,能無懲乎?若懲而悔過,則度至于極。사덕이 의로운 것을 관찰하고 복록을 그 백성에게 준다. 복록이 백..

일주서 逸周書 2016.02.17

1 일주서逸周書 도훈해度訓解

天生民而制其度,度小大以正,權輕重以極,明本末以立中,立中以補損,補損以知足,□爵以明等極,極以正民,正中外以成命,正上下以順政,政以內□,□□自邇,彌興自遠,遠邇備極終也。□微補在□□,分微在明,明王是以敬微而順分하늘이 사람을 내고 아울러 법도를 제정하였다. 헤아림으로 작고 큰 것을 알아 크고 작은 것의 중간을 정하고, 저울질하여 가볍고 무거운 것을 알아 가볍고 무거운 것의 중간을 정하며, 근본과 말단이라는 두 단서를 밝히어 정중간을 정하였다. 정중간[표준]이 정해지니 부족한 것은 채우고 남는 것은 덜어내어 어느 곳을 채우고 어느 곳을 덜어낼지 알았다. 관작의 차례를 정하여 높고 낮음 귀하고 천함의 등급을 밝히고, 등급을 밝힘으로 백성을 안정시켰다. 조정과 재야가 안정되어 임금의 명을 미루어 행하였고, 위와 아래가 안정되어..

일주서 逸周書 2016.02.17

일주서 逸周書

옛 책에는 『급총주서(汲冢周書)』라고 적혀 있다. 고찰하건대 『수서』 「경적지」와 『신당서(新唐書)』 「예문지」에서는 모두 이 책을 언급하면서 진나라 태강(太康) 2년(281)에 위(魏)나라 안리왕(安釐王)의 무덤 속에서 구했다고 하고 있으니, 이러한 급총(汲冢)의 설은 그 유래가 이미 오래되었다. 그러나 『진서(晉書)』 「무제기(武帝紀)」 및 순욱(荀勖)과 속석(束晳)의 전기에서는 급군(汲郡) 사람 부준(不準)이 얻은 죽간 75편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데, 편명(篇名)은 갖추어져 있지만 이른바 『주서(周書)』라는 책은 없다. 두예(杜預)의 『춘추집해(春秋集解)』 「후서(後序)」에서는 급총의 여러 책에 대해 기록하고 있지만 역시 『주서』라는 항목은 나열하지 않았으니, 이 『주서』는 급총에서 나온 것이 아니..

일주서 逸周書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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