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6 - 이견지 갑지 제1권 - 관음게
관음게觀音偈 장효순張孝純의 손자는 다섯 살이 되어서도 걷지를 못하였다. 누군가 알려주기를, “얼마 전 회하淮河에 사는 한 농부가 오래도록 다리가 아팠는데, 날마다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끝없이 외우더니 관세음보살이 감동하여 나타나 ‘큰 지혜는 마음에서 나오나, 마음에 찾는 것이 없다네. 일체의一切義를 이루니, 과거도 없는 것이며 지금도 없는 것이네.大智發於心 於心無所尋 成就一切義 無古亦無今’라는 사구게四句偈: 4구로 된 부처의 공덕, 가르침을 찬미하는 글귀를 주었답니다. 이에 농부가 게偈를 백일 동안 외웠는데, 병이 좀 나아졌다고 합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장효순도 손자와 유모로 하여금 재계하고 외우게 하였다. 두 달이 안 되어서 손자가 보통 아이처럼 씩씩하게 걸을 수 있게 되었고, 뒷날 다리가 아픈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