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교토 여행

교토京都 여행 - 교토교엔京都御苑 가는 길 - 시모타치우리 토리下立売通

集賢堂 2016. 2. 9. 11:31
반응형

일행은 미리 궁내청에 참관 예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한 교토고쇼를 참관하기 위해 고의당에서 발길을 돌려 시모타치우리 토리下立売通를 걸었다.


R0010074 - Spherical Image - RICOH THETA


교토부청京都府廳


 교토 부 청사의 건설이 의회에서 승인된 것은 메이지 33년(1900년)이며 다음 해 34년 11월에 기공했다.


 당시는 지방 행정의 골격도 정해졌고, 행정 업무의 확대와 세분화, 관리 수의 증대가 있었다. 이 때문에 청사 기능의 확대와 다양화에 대응하는 건물을 계획하는 것과 그동안 청사와 일체가 아니었던 부의사당을 청사 내에  세우는 것이 요구되었다.


 또한 외형은 그동안의 일본식 건축과는 다른 정통적인 서양 건축의 의장이 요구되면서 먼저 완성되었던 도쿄 부 청사(메이지 27년)와 효고 현 청사(메이지 35년)을 참고하여 보다 좋은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공기 3년여, 총사업비는 당시에는 파격적인 약 36만 6천 엔을 필요로 하였고, 메이지 37년 12월 20일에 준공되었다. 지상 2층, 연면적 약 6,100㎡로 창건 당시는 정청(청사의 큰 방으로 공식 행사나 식전을 집행하는 방)·지사실·회의장·귀빈 응접실·의장실 등 대소 55실로 구성되었고 안뜰은 서구풍의 정형원整形園으로서 축 늘어진 벚꽃을 중심으로 중고목中高木이 심어져 있다.


 이후 1세기, 구 본관은 현재도 부청의 상징으로 존재하고 있다.


Post from RICOH THETA. - Spherical Image - RICOH THETA


성아구네스교회聖アグネス教会 


 1898년(메이지 31년)에 헤이안 여학원의 예배당으로 건설된 당시에는 성산핀대성당으로 불리고 있었지만, 1923년에 헤이안 여학원 관계자에 의해서 성아그네스교회가 조직되어 현재는 이쪽의 명칭으로 불린다. 

 

 고딕 양식의 벽돌조 건물로 릿쿄 대 초대 교장 제임스 가디너의 설계이다. 

 

 또한 준공 직후의 학원 일지에는 "탑의 무늬가 국화와 헷갈리기 쉬우므로 교체하도록 경찰의 지시를 받았다."는 내용의 기술이 남아 있다. 

 

 교회 옆, 헤이안 여학원 교토 캠퍼스 부지 구석에는 "옛 니조성 터"라고 새겨진 비석이 서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