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9년(1785) 9월 1일행 도승지(行都承旨) 김상집(金尙集)이 좌석에 있었다. 좌승지 김우진(金宇鎭)이 숙직(坐直)하였다. 우승지 조흥진(趙興鎭)이 좌석에 있었다. 좌부승지 서용보(徐龍輔)가 좌석에 있었다. 우부승지 홍인호(洪仁浩)가 좌석에 있었다. 동부승지 김몽화(金夢華)가 숙직하였다. 주서 김효건(金孝建)이 입시(仕)하였고 한 자리는 비었다. 가주서 박시수(朴蓍壽)가 숙직으로 입시하였다. 사변가주서(事變假注書) 정최행(鄭㝡行)이 입시하였다.○ 상(임금)께서 창덕궁에 계셨다. 상참(常參)과 경연(經筵)은 정지하였다.○ 김상집이 아뢰기를,"명릉(明陵) 친제(親祭) 때의 제문을 마땅히 지어 올려야 하는데, 대제학 오재순(吳載純)을 즉시 패초(牌招: 승정원의 패를 보내 신하를 부르는 것)함이 어떠하겠..